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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하자 검사사례

주택 매매계약서에 도장 찍기직전, 직후 하자발견, 결정적 위기의 순간!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5. 10. 29.

집값 비싸다. 나도 요즘 같아선 집 한채 못샀을 것이다. 그나마 오래전에 집값 쌀때 샀던 집 하나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집 한번 옮기려면 양도세는 피해도 취득세, 부동산 복비, 이사비 등에 수천만원 깨진다. 이젠 돈 없어서 이사도 못다니겠다. ㅠㅠ

그러니 집 산 사람들의 불안해 하는 마음을 잘 안다. 혹시나 잘못되면 험난한 인생의 서막이 열리는 상황이다. 나도 늘 불안불안했었다. 젊으면 그나마 고생해서 회복할 시간이라도 있지만 나이든 사람들에겐 그런 기회조차도 없다. 안타깝게도 그런 분들을 간혹 접한다. 나이들어 고집부리면 안된다.

지난 10년간 주택검사를 하면서 보람이 있었던 일,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꼈던 순간들중에 기억에 남은 일들이 문제가 많은 이상한 집 사려는 분들이 계약서에 도장 찍기 전에 막았던 일이다. 그럴 때마다 한 가정의 행복을 지켰다는 뿌듯함이 있다.

주목할만한 부분들은 그런 집을 사려는 분들이 그 집을 안봤던 것이 아니다. 여러차례 방문을 해서 집을 보고도 그 집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전혀 알아채질 못했다는 것이다. 뭐랄까? 눈에 콩꺼플 같은 증상들이 있었다. 집 고치는 것을 또 너무 쉽게 생각을 하는 경향도 있었고... 그런 분들은 DIY 실패 사례는 안보고 늘 자랑질 하는 동영상들만 많이 본 것이 아니었을까?

 

오래된 낡은 집들은 정말 정신 사납다. 싹다 들어내야만 집 상태 확인이 제대로 된다.

한 부부는 아주 오래전에 지은 낡은 집을 사서 고쳐서 살아보겠다고 했는데... 내가 보기엔 너무 손을 많이 대서 집의 원형을 알아보기 힘든 그런 집이었다. 그런 집은 한번 손대면 끝없이 돈 들어간다. 내 얘길 듣고 포기하셨다. 그리곤, 1년쯤 뒤에 다른 곳에 집을 사면서 또 검사를 요청해서 봐 드렸다. 그런대로 관리하면서 살기에 좋은 집이었다. 그 집을 사셨다.

또 한 젊은 부부는 신도시에 지어진 실험적인 방식의 집에 눈길이 가셨다. 몇번을 방문했는데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다. 나랑 함께 둘러보면서 이것 저것 얘길했더니 깜짝 놀란다. 그게 눈에 전혀 안들어왔던 모양이다. 검사 당일 저녁에 집주인이 급히 가격을 내렸는데도 포기했다. 현명한 선택이다. 대신 인근에 있는 빈땅을 사서 집을 새로 짓는 것으로 결정을 하셨다.

이 집은 헐고 새로 지을 수 밖엔 없었다. 옛날 집, 신축주택 모두 검사를 했다.

 

물론 계약을 못하게만 한 것도 아니다. 어떤 분들은 계약을 하고나서도 주택검사를 요청하신다. 막상 집을 손대려고 하니 너무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닫기 때문이다. 만일에 잔금까지 치른 상황이라면 집 상태를 제대로 파악해서 보수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매도자의 하자보수 담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사실 이 단계까지 가면 협상에서 '갑'의 입장은 못된다.

하지만, 계약금만 지급한 상태라면 이때는 협상의 여지가 크다. 얘기했던 것과 집 상태가 많이 다르다면 쉽진 않겠지만 계약 파기도 얘길할 수가 있고, 또 수리비 등을 감안해서 집값을 네고 하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파는 사람이 수리를 한 후에 잔금을 치르는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활용될 수가 있다. 이런 판단의 핵심은 집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을 하는 것이다. 그럴 때 주택검사가 빛을 발한다.

이 집은 겉포장만 그럴듯하게 된 그런 집을 잘못 샀다.

정보란 평소엔 그 가치를 알기가 힘들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발휘한다. 인생이 바뀐다. 그래서 합리적인 미국사람들이 집을 사고 팔땐 주택검사를 하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내가 주택검사를 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들이 집 주인들이 이런 얘길 할 때이다.

"진작에 주택검사를 받았으면 좋았을 것을!"

내 말이 아니라 집주인들이 하는 말이다. 아래 사례를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집주인이 참 고생이 많으시다.
(내가 운영하는 하자상담 카페이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이곳에 문의하면 답글 달아드린다.)

 

https://cafe.naver.com/bshi/8098

 

목조주택이 한국에 맞지 않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은 목재주택에 맞지 않는 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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