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판넬은 판넬과 판넬이 서로 맞물리도록 만들어져 있다. 공사할 때 맞물리는 모습을 보면 틈새 하나 없이 기밀하게 시공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복잡하게 맞물리게 만들어진 형태의 판넬이라고 해도 저 연결 부위는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공기가 통한다. 그래서, 시공하는 사람들은 판넬을 겹치기 전에 겹쳐지는 면에 스프레이폼 등을 뿌리거나 연결부위에 테이프 등을 붙여서 기밀성을 높이려고 노력을 한다.


그렇게 해서 연결 부분의 틈새들이 다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폼이 잘 부풀어서 틈새가 잘 메꿔진 곳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틈새가 남아 있는 곳들이 있다. 동일한 품질로 모든 부분이 시공이 되질 못하는 것이다.
아래 BSC의 교타 우에노의 강의 슬라이드이다. 판넬과 판넬이 만나는 부분의 열화상 이미지를 보면 판넬 접합 부분이 환하기 빛나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외부의 열이 들어오는 틈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한가지! 벽과 지붕이 만나는 부분은 기밀시공이 무척이나 어렵다.

샌드위치 판넬은 표면이 열에 민감한 금속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햇볕 등의 영향을 쉽게 받아 열화상 이미지로 문제점을 찾아내기는 상당히 힘든 재료이다.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건 해외 사례인데 벽체 안쪽에 뭔가 이상한 부분이 발생을 했다.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지는 이 이미지로는 알 수가 없고, 현장에서 세세하게 조사를 해야만 한다. 자료를 올린 사람의 설명으로는 실내쪽에서 저 부분에 단열재가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만 하고 있다. 판넬이 불량이라는 얘기인지 좀 이해가 안되는 설명이다. ㅠㅠ

어쨋거나 중요한 포인트는 샌드위치판넬로 지은 건물들이 생각과는 달리 의외로 기밀성이 떨어지는 곳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공할 때 기밀성을 높이기 위한 꼼꼼한 시공이 필요하다.
BSC의 조셉 스티브룩 박사가 쓴 샌드위치판넬 건물 시공에 대한 가이드에도 판넬과 판넬이 만나는 부분의 기밀시공을 강조한다. 아래 그림과 같이 접합 부분의 양쪽에 실링작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 그림 보면서 바로 든 생각은... 우린 이렇게 시공을 안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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