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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한 생각

미래 성장산업이 주택검사인 이유? 말해 뭐해, 하자문제가 계속 늘어나잖아!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5. 12. 8.

교육은 참 좋은 일이다. 듣는 사람만 배우는 게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은 더 많이 배운다. 이번 주말 교육 준비하다 보니, 그동안 머릿속에서만 둥둥 떠다니던 생각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글 쓰는 건 단편인데, 강의 준비는 장편이다. 희미하던 생각들이 쫘악 정리가 된다.

홈인스펙터가 되겠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내야 하는 과정이다 보니, 평소엔 잘 하지 않는 ‘미래 전망’ 같은 얘기도 꺼내게 된다. 그리고 나도 다시 깨닫는다. '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이렇게 좋은 일이었나?' 남들 안가던 길 먼저 걷는 사람에겐 특혜가 하나 있다. 자부심과 소명의식. 이건 공짜로 생기는 게 아니다. 대신 조금 외롭다. ^^;

 

아무리 생각해도 주택검사의 미래는 몽골고원의 파란 겨울 하늘처럼 창창하다. 이유는 단순하다. 집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사람들은 점점 더 모른다. 이 두 가지가 합쳐지면 시장 성장은 말할 것 조차 없다. 자동 빵이다!

요즘 집 짓는 유튜브와 옛날 다큐를 나란히 틀어보라. 옛날 집에 비해 요즘 집은 복잡하다. 복잡하면 실수할 곳도 많아지고, 고장날 곳도 많아진다. 이게 시대의 흐름이다. 하자 문제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통계 찾아보면 내 말이 허풍이 아니라는 걸 알 거다. 사람들이 집을 모르는 이유도 단순하다. 학교에서 기술 교육도 사라졌고, 아파트에만 살다 보니 집 관리를 관리사무소에 외주 줘버렸다. 그러니 점점 더 모른다.

모르면? 결국 누군가에게 묻는다. 그 누군가가 바로 주택검사를 하는 홈인스펙터다. 미국이 그래서 먼저 이 시장이 생겼고, 일본도 대지진 난 뒤에 정신 차렸다. 우린 이제 겨우 시동 걸었다. 그러니, 성장 잠재력? 말해 무엇하랴!

 

미국은 여성 홈인스펙터도 많다. 멋진 걸!

그런데 이 시장의 가장 큰 장애물도 역시 “사람들이 집을 모른다”는 점이다. 안타깝다. 천정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야만 ‘아, 문제가 있구나’ 한다. 그 외의 문제는 관심 영역 밖이다. 그러니 주태검사의 시장 가치도 모르고, 이걸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더더욱 없다. 덕분에 난 참 즐거운 시장이다. 자손 대대로 물려줄 가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문제는 애들이 하겠다고 해야하는데 ㅠㅠ)

그래도 동료가 조금은 있었으면 해서 가끔 기초과정을 연다. 맛만 보여준다. 그걸 물고 늘어져 자기 길로 만든 사람도 있고, 그냥 겉만 핥다 돌아간 사람도 있다. 어쩔수가 없다. 물가까지 데려가는 정도가 내 일이다. 물 먹는 건 본인 선택이다.

이번 주말에도 주택검사 기초과정을 연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신청이 뜸하다. 광고? 없다. 홍보비? 안 쓴다. 내 블로그와 카페에만 나름 열심히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한다. 찾기 힘들다. 이런 걸 스스로 찾아내는 게 이미 능력의 절반이다. 찾아낸 사람만 배워가고, 못 찾은 사람은... 뭐, 인연이 아닌 거다. ^^

* 물가에라도 가볼 사람은 아래 공지문 확인후 신청하시면 된다.

 

https://blog.naver.com/jeffrey001/22409569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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