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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입전에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주택검사를 신청하세요.

주택하자 검사사례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7. 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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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홈인스펙션 협회로 대표적인 곳이 두 군데가 있다.

하나는 내가 속해있는 인터나치(InterNACHI)이고, 다른 하나는 아시(ASHI)라는 곳이다. 아시에선 매월 간단한 회원용 월간지를 발간하곤 하는데 그 내용 중에 주택검사와 관련하여 볼만한 내용들이 좀 있어서 간간이 들여다보곤 한다. 아시 리포트의 고정 칼럼으로 홈인스펙터들이 주택검사를 하면서 봤던 특이한 장면 사진들을 투고하면 선정하여 몇 장씩 올려 놓는 부분이 있다. 그 사진들중에 이런 것이 하나 있었다. 이층 데크의 가운데 부분이 아래로 처져 버렸다.

집은 웃고 있고, 집주인은 울고 있다.

 
미국의 처진 데크 사례
처진 데크

목조주택의 본고장이라는 미국에서도 연간 백만채 이상의 집들이 지어지다 보니 별별 일이 다 생긴다. 홈인스펙션이 주택매매전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이유이다.

다른 많은 사진들 중에 유독 저 사진이 눈에 들어온 것은

나도 비슷한 장면을 봤기 때문이다. 검사를 나간 집의 이웃에 있는 집이다. 사실 검사는 이 집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대충 포기하고 사는 것 같다.

처진 데크 국내 사례
처진 데크 국내 사례
 

심리상담이나 주택검사나 정말 문제가 되는 부분은

검사가 정작 필요한 사람이나 집들은 검사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옆에 있는 사람이 끌고라도 가지만 주택은 그러질 못한다. 그러니 매매할때라도 눈 부릅뜨고 잘 살펴보아야만 한다. 옛말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가 있다는 말이 있다. 데크를 저런 식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집인들 온전할까?

요즘 집값 무척이나 비싸다. 소득이 무척이나 높은 계층이 아니면 집을 맘 편히 쉽게 사고 팔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거래과정 하나 하나에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구입하려는 집에 뭔가 이상 증상이 있다면 누구에게 물어봐야만 할까? 집주인, 부동산 중개사? 알지도 못하는 다른 사람? 그 사람들은 집을 사려는 사람과는 이해관계가 다 다르다. 그래서, 미국에서 주택검사라는 일이 생겨난 것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집을 봐 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주택 매매전에 사려는 집에 뭔가 이상이 있다면 주택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뭐 별일 있겠어하고 넘어가면 정말 후회할 일이 생길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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