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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화재가 났을 때 불길에 휩싸였던 콘크리트 벽체는 괜찮을까?

빌딩사이언스(건축과학)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5. 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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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뉴스에 나오는 아파트의 화재 현장 모습은 다음과 같다.

화재가 난 집이 있고, 그 옆집, 아랫집, 위집 등등은 멀쩡히 있는 모습이다. 모든 건축재료들은 열을 받으면 타거나 휘거나 녹거나 등등 문제가 있는데 저런 화재가 났을 경우에 이웃집들과 접하고 있는 콘크리트 벽체들은 문제가 없을까? 하는 것이 궁금했다.

아파트 화재 장면


복잡한 얘기는 잘 모르겠으니 생략하고

콘크리트집에 화재가 나면 그 콘크리트집을 다시 쓸 수 있을 것인지 아닌지를 두세가지 정도로 확인을 한다고 한다.

 

먼저 콘크리트의 변색여부 이다. 콘크리트는 온도가 260도를 넘어가면 변색이 된다고 한다. 나중에 식은 모습을 봤을때 아래 사진처럼 핑크색이 되었다고 한다면 성질이 변한 것이기 때문에 재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핑크색으로 변한 콘크리트


그리고 또 망치로 두드려 보는데 소리가 콘크리트 본래의 깡깡 거리는 소리가 나면 괜찮은 것이고, 또 두드려서 아래 사진처럼 팍팍 깨지지 않으면 상태가 괜찮다고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푸석하게 깨지는 콘크리트

 

전체 부분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절반이 넘어갈 경우엔 철거가 원칙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뜯어내고 보강작업을 하여서 사용을 한다고 한다. 다른 건 몰라도 핑크색 하나는 잘 기억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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