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람이나 집이나 스트레스를 덜 받아야 오래 가지요!

빌딩사이언스(건축과학)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4. 11. 10. 09:07

본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예전에 심리학 배울 때 스트레스에 대해서 이런 비유를 들은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그게 심장과 맥박을 빨리 뛰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 상태가 지속되면 엔진 가속하면서 출발하지 않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되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엔 없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래 못 버티는 것은 사람이나 건축재료나 마찬가지이다. 건축재료는 물, 열, 자외선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많이 노출되면 될수록 더 많이 받는다. 그래서, 지붕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분이고 그 다음이 벽이다. 외부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으니 말이다. 자외선 노출에 피부 상하지 말라고 썬크림을 듬뿍 바르고 나간다. 외벽 재료가 햇볕에 상하지 말라고 페인트를 듬뿍 바른다. 다 같은 원리가 적용이 되는 유지관리방법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완화를 시켜야만 한다. 그런 완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회복 탄력성이 높다고 얘길한다. 집도 회복 탄력성을 높일 수가 있다. 어떻게? 사람이나 마찬가지이다. 여유를 주면 된다. 타이트하지 않고 여유로우면 회복탄력성이 증가한다. 집의 경우엔 그게 각종 틈새와 간격을 주는 형태로 구현이 된다. 예컨데 아래와 같은 레인스크린 시스템은 벽체가 받는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데크 포스트 같은 것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이다. 콘크리트 기초석 위에 바로 나무를 세우질 않는다. 이런 철물을 사용해서 콘크리트와 나무 기둥을 분리를 시키는 방식으로 세운다. 콘크리트와 나무 사이의 간격이 여유를 주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사람이든 집이든 오래 살려면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하고, 그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은 여유를 가지는 것이다. 주택건축에선 틈새가 곧 여유이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