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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붕에 결로 많이 생기지요. 가을은 결로의 계절

빌딩사이언스(건축과학)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3. 10. 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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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의미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삶에 대한 경험이 많아지면서 바뀌어 간다.

요즘 내게 가을은 결로의 계절이다. 밤낮의 온도차이가 집의 외부 표면에 결로를 많이 만들어 낸다. 징크지붕과 같이 금속으로 된 재료들은 아침이면 비가 온 듯이 결로수들을 물받이로 떨어뜨린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들으면 마치 비가 오는 듯한 소리가 난다. 

 

지붕 표면에서 생긴 결로는 어차피 문제가 안된다. 왜냐면 집의 외부에 생긴 일이니까. 비가 오는 것이 문제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게 지붕 위에서만 생겼을 리가 없다. 지붕밑 상황은 어떨까?

 

습기가 많을 경우엔 지붕 밑에서도 결로가 생겨난다. 그래서 이맘때면 천정위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는 분들이 많다. 천정 속 결로 문제이다. 양이 적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주변의 건축재료에 부식, 부후 등의 문제와 함께 곰팡이 문제 등을 일으킬 수가 있다.

 

일본의 한 공공건물의 지붕위에 설치된 환풍기 팬이다. 생긴 걸 봐도 건물 지을 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나중에 설치를 했다. 왜? 지붕 아랫면에 자꾸만 결로가 생기니 습기 찬 공기를 빼내기 위한 장치이다. 지붕 속 습도센서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일정한 습도 이상이 되면 가동이 되도록 되어 있다.

 

요즘 건축은 습기와의 싸움이 승부처이다. 그걸 모르면 원인을 알 수가 없는 결로, 곰팡이 문제로 고생을 많이 한다.
원인 불명의 습기 문제로 고민중이라면 주택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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