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에 생긴 물자국, 눈에 확 들어온다. 하지만 해결은 그리 쉽지가 않다.
단독주택은 그나마 책임질 사람이 집주인밖엔 없는지라 해결이 쉽지만,
공동주택이나 상가건물 같은 경우들엔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책임질 사람이 달라지는지라 상황이 복잡해진다.
또 대부분의 경우 모두들 내 책임이 아니고 상대방 책임이라고 주장할 수가 있는 모호함이 있기 때문에 더 일이 꼬인다.
예컨데 아래와 같은 식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몇년전 한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현상이다.
천정에서 물이 떨어진다. 많이 떨어진다.
윗 가게 주인은 결로문제라고 주장을 하고, 아래 임차인은 누수 문제라고 주장을 한다.
둘 다 가능성이 있는 얘기인지라 서로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진만 봐선 누수일 가능성이 좀 더 커 보이긴 하지만 사진만 봐선 잘 모른다.
이럴 땐 현장조사가 필요하다. 왜 저런 문제가 생겼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조사를 통해서 원인을 특정할 수가 있다. 중요한 부분은 객관적인 방법으로 입증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의외로 여름철에도 결로문제로 주택검사를 나가는 경우들이 종종 생겨난다.
의견이 대립될때는 객관적인 제 3자의 검사의견이 중요하게 작용을 할 수 밖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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