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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하자 문제가 걱정된다면 하자피해가 큰 곳에서 나온 자료를 활용

빌딩사이언스(건축과학)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3. 4. 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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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좀 쉽게 살아갈 수 있는 인생 팁(Tip)이다.

어떤 문제가 걱정이 된다고 하면 그런 문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런 문제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자료를 활용을 하는 것이 좋다. 예컨데, 주택 하자문제로 걱정이 된다면 집을 짓는 회사들이 제공하는 자료가 아니라 시공을 잘못해서 생긴 피해를 보상을 해야만 하는 곳에서 만든 자료를 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시공하는 쪽은 마케팅적인 성향이 강할 것이고, 피해보상하는 쪽은 예방하는 쪽의 성향이 더 강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한 얘기 아닌가? ^^;

미국에서 주택 하자예방과 관련된 가장 큰 건축관련 연구소를 가지고 있는 것은 시공회사들이 아니다. 빌더협회도 아니고 정부도 아니다. 바로 미국손해보험협회에서 만든 IBHS라는 연구소이다. 아마도 이런 동영상들 많이 봤을 것이다. 집 한채 그냥 바람에 날려버리는 실험. 이런 실험을 하려면 엄청난 규모의 실험장치가 있는 건물에 실험비용이 든다. 그걸 손해보험협회에서 돈들여서 하는 것이다. 왜냐면 그래야만 지급되는 보험금을 줄 일 수가 있으니까? 전체 보험금 규모 줄이는 것에 비하면 이런 실험비용은 껌값이다. ㅎㅎ

 

가끔 내가 토네이도나 허리케인 또는 산불 같은 것에 강한 집을 짓는 방법에 대한 글을 쓰면 대개 그 바탕이 되는 연구들이 바로 이 IBHS에서 한 연구들이다. 엄청나게 튼튼한 집이라고 번역되는 포티파이드(fortified)주택을 짓는 공법도 이 연구소에서 개발된 것이다. 위의 사진에 보면 앞의 집은 날라가도 뒤의 포티파이드라고 도장찍힌 집은 끄떡도 없는 것이 보일 것이다. 저런 집이 많아지면 재해보험금이 적게 나간다. 혹시 이런 글 쓰면 희안하게도 보험사 보험금 줄여주겠다고 집을 튼튼하게는 안짓겠다는 식으로 생각하거나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마음 바꿔 먹으시는 것이 좋겠다. 도대체 뭐가 중요한지를 잘 모르는 분들이다. 설마 하겠지만 진짜로 그런 분들이 있다! 그래서, 세상은 참 신기하다.

어쨋거나 위와 같은 규모의 집을 날려버리는 식의 실험 하려면 아래 사진과 같은 엄청난 크기의 선풍기들이 달리 풍동건물이 필요하다. 미국에선 IBHS만 가지고 있다. 미국은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와 같은 바람과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많으므로 그런쪽에 관한 보험사 연구소의 연구결과가 많다.

한편, 일본과 같은 경우는 미국과는 달리 지진과 누수관련 문제가 크다. 그중 지진은 국가에서 주로 연구를 하는 분야이고, 보험사들은 누수와 관련된 연구에 지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손보사들에 주택보험과 관련하여 청구되는 하자문제의 90%이상이 빗물누수와 관련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직 일본쪽 정보엔 좀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자세히는 확인을 하질 못해 미국의 IBHS와 같은 연구소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만든 주택시공기준 같은 것들이 간간히 눈에 띈다. 그런 자료들이 상당히 세세하게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즉, 주택의 하자문제로 걱정이 되는 분들은 미국의 IBHS에서 만든 자료나 일본의 손보사들이 만든 주택보증기구에서 나온 자료들을 찾아서 참고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해외자료이고, 찾아볼 시간이 없다고 한다면 아래의 카페에 올려진 글들중에서 찾아보고 관련되는 글들을 읽어보고 하셔도 된다. 다 신뢰할만한 해외 연구소나 매거진 등을 통해서 발표된 자료들을 활용하여 쓴 글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루는 하자문제의 범위도 위의 연구소와는 달리 광범위하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https://cafe.naver.com/b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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