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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지을 때, 나무에 못을 박는 기본원칙들

빌딩사이언스(건축과학)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9.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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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은 기본적으로 세가지 방식으로 박는다. 아래 그림과 같다. 그림에서 위쪽이 현실에서도 위쪽 방향이다. 중력은 아래쪽으로 작용을 한다. 

못이 가장 힘을 받는 것은 1번 방식이다. 2번방식은 가장 약한 방식으로 천정에 달대 달때 외엔 사용하지 않는다. 3번 토 네일은 스터드 등을 고정시킬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위치 고정의 역할 밖엔 하지 못한다. 벽체에서 스터드를 견고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은 OSB 합판을 고정시키면서 박는 못들이 해 준다.

못이 견디는 힘은 그 못의 두께와 박히는 깊이, 그리고 사용되는 나무의 종류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 그래서 못이 견디는 강도를 나타내는 표들을 보면 수종과 못의 사이즈에 의해 수치들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10d 와 12d 네일의 수치가 같은데 이는 두 못의 두께가 같기 때문이다. 길이만 6mm 차이가 난다.

가장 많이 쓰이는 8d 못이 견디는 힘은 약 30kg 정도이다. (SPF 구조재의 경우)

보다 쎈 힘이 필요하다면 스크루볼트 종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크루볼트 종류는 못보다는 아래쪽으론 2배(위그림에서 1번), 뽑는 힘에 대해선 4배가 더 강하다.

 
 

그외 일반적으로 적용이 되는 기본원칙들을 정리하자면

- 절대 못 하나에 의존하면 안된다. 적어도 두개는 박아야만 한다.  나무의 재질이 부분적으로 취약한 곳들이 있기 때문이다.

- 못과 못의 간격은 최소 못 길이의 절반 이상이어야만 한다. 나무의 테두리 부분에서 최소 못 길이의 1/4이상 떨어져야만 한다. (갈라짐 방지)

- 못이 최대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자기 두께의 11배 이상 깊이 박혀야만 한다.  못 두께의 4배 이하로 박혔을때는 거의 힘을 못받는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쓰는 못들을(8~12d) 기준으로 볼때 4센티 정도는 박혀야만 되고, 1센티 정도 박혀선 아무 쓸모가 없다는 얘기)

- 건조되지 않은 나무에 박은 못이 견디는 힘은 건조된 나무의 3/4 수준이다.

- 철물이 사용되면 홀딩파워는 25% 이상 증가된다.

- 아연 도금된 못은 박으면서 머릿부분의 도금이 벗겨진다.  그것을 사용하는 진짜 가치는 거친 표면이 잡아주는 힘이 더 쎄기 때문이다. 녹이 걱정된다면 스테인레스못을 사용한다.

- 표면에 둥근 홈이 있는 못들은 기존의 못들보다 훨씬더 견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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