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택 하자 문제로 소송을 준비한다면 먼저 필요한 일은?

주택하자 검사사례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9. 5. 07:37

본문

짓거나 매입한 주택에서 발견한 하자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의 전화가 많다.

상황들을 들어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 일들도 있고, 상황이 꽤나 심각한 것도 있고 다양하다. 하지만, 문제의 크기와는 달리 집주인들이 느끼는 정도는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비싼 돈 들여 얻는 집에 생긴 문제는 그 경중에 관계없이 집주인들의 골머리를 아프게 한다는 얘기이다.

몇 년을 주택 검사 일을 해오다 보니 여러가지 사례들을 접하게 된다. 그러면서 하자 소송에 대한 내 생각도 점점 더 변해가는 것 같다. 처음엔 하자 소송 보다는 관련되는 사람들이 서로 잘 타협을 하는 쪽으로 주로 얘길 해주곤 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대화와 타협이 힘든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하자 문제의 크기와 보수 범위들을 감안하여 하자소송도 얘기하곤 한다. 어짜피 집주인들이 결정할 부분이기에 내 생각만 가지고 제외해 버리기 보다는 다양한 선택지를 주려고 노력한다. 주택 하자문제에 있어선 아는 것이 곧 힘이다.

 
 

하자 소송은 법적인 절차를 밟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무작정 뛰어들면 안된다.  하나 하나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만 원하는 결과들을 얻을 수 있다. 주택 하자 소송과 관련하여 가장 흔하게 겪는 애로사항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먼저 뭐가 문제인지 세세하게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원하는 것을 정리해야만 한다. 보통 사람들은 집에 하자가 있어요 하고 소송을 시작하면 소송과정중에 감정인들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하나 하나 찾아내어 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지가 않다. 법원에서 지명하는 감정인들은 소송 제기된 문제만 확인하고 하자여부와 그에 대한 피해보상 비용한 산출할 뿐이다. 소송 제기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 알아서 찾아주는 것이 아니다. 그 얘긴 집에 10가지 문제가 있다면 그 10가지 문제를 소송시작할 때 하나 하나 다 나열을 해야만 한다는 얘기이다. 그중 세개만 적었다면 재판은 그 3가지 문제에 대해서만 다뤄질 뿐이다. 그러니, 사전에 집의 하자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건 보증보험 청구도 마찬가지이다.)

또 다른 문제는 법원 감정인들이 주택의 하자문제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나, 목조주택쪽은 더 그렇고 요즘 많이 발생하는 결로와 곰팡이 문제와 관련되는 부분들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법원 하자감정을 하는 분들이 주로 건축사나 기술사 등으로 콘크리트 건축을 하던 분들이기 때문이다. 집을 짓는 법에 대해선 잘 알아도 집에 생기는 문제에 대해선 잘 모를수가 있다. 주택하자에 대해선 가르치는 곳들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지방쪽은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주택 하자 소송중에 감정인들의 검사과정이나 결과에 대해서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다. 그럴땐 참고가 될 만한 자료가 있는 것과 없는 것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

그리고, 주택 하자문제와 관련하여 제대로 알고 있는 변호사를 구하는 것도 힘들다. 보통의 변호사들은 집에 대해선 잘 모르기 때문에 집주인이 변호사를 하나하나 가르쳐 가면서 소송을 해야만 하는 경우들이 많다. 답답해 죽겠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그럴땐 주택 하자 소송을 많이 해 본 경험을 가진 변호사를 구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된다. 하자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승률도 달라진다.

그래서, 주택 하자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에겐 우선 주택검사를 먼저 받으라고 권해 드린다. 가장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들을 우선 많이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집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가 있고, 필요하면 문제점들을 정리한 리포트를 받아서 판사나 감정인들에게 참고 자료로 제공할 수도 있고, 또 하자 소송으로 가야할 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에도 좋고, 또 만일 하자소송으로 간다고 하면 도움이 될 변호사를 구하는 것도 조언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