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기준이 엄격해지고 있는 미국의 주택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부분중 하나가 열교 현상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주택의 벽체에서 골조부분이 어떻게 처리가 되느냐 하는 판단에 따라서 전체 벽체의 단열성에 크게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래 표는 벽체 속에 들어간 골조 프레임의 비율이 단열성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을 한 장으로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고 있다.
왼쪽의 수치는 벽체의 단열성이고, 아래의 수치는 벽체 들어간 골조가 전체 벽체에서 어느정도의 비율이 되는가 하는 부분이다. 퍼센트가 높을 수록 많은 골조용 자재들이 들어간 것이다. 보통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벽체에서 구조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한 25~30% 정도 수준이 된다는 것을 감안하고 보면 된다. 무조건 나무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스틸하우스의 강점은 지진 같은 것에 안전하다는 점이지만, 열교 문제에 한해서는 재료 자체가 가지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스틸하우스는 외단열 공법을 활용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인 항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집에 사용되는 건축재료의 특성이 어떤 것인지를 아는 것은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다. 좋은 건축재료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다른 건 아껴도 재료비는 아끼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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