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요즘 지어지는 집들중엔
가장 단열이 잘된다는 형식의 집이 목조주택이다. 목조주택은 집의 뼈대를 만들때 벽체와 지붕의 구조재들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뭐라도 채워 넣고 싶어지는 본능적인 욕구가 생기는데다, 공기가 많이 포함되어 빵빵한 단열재들은 값도 저렴하고 채워 넣기도 쉽고 해서 아무 생각없는 사람이라도 단열재 시공만은 꼭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목조주택에 살면서 춥다거나 외풍이 심하다거나 하는
하소연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 집 따뜻해요 하고 자랑하고 다녀야할 판에 춥다고 불평을 하는 판국이라니... 애들 크지도 않고 오그라들 형편이라면 그냥 놔둘 상황이 아니다.
문제는 집은 그리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요즘 집은 복잡하다. 뭘 제대로 알아야지만 가성비가 높은 개선작업이 가능하다. 밥통 하나 고장나도 서비스센터에 보내는 세상에 집이 고장난 걸 맘대로 손댄다면 결과는 그다지...
먼저 어디가 이상이 있는지를 파악해야만 한다.
병원에선 최소절개수술이라고 부른다. 단열문제엔 열화상카메라가 병원 X레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눈으로 보여준다.
절개가 많이 필요한 곳...
국부 수술이 필요한 곳
아래 집은 지붕 단열이 엉터리이다.
만일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춥다면, 그리고 수리가 필요하다면 먼저 할 일은 단열검사이지 수술이 아니다.
'주택하자 검사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택검사의 기본은 윤리의식, 함부로 남의 집 험담하지 말 것 (0) | 2022.05.11 |
---|---|
새로 지은 집의 지붕이나 천정에서 갈색의 누런 물이 흘러 내린다면 (0) | 2022.05.11 |
주택 하자소송 함부로 하지말고, 관리책임은 없은지 주택검사로 확인후~ (0) | 2022.05.10 |
열화상카메라로 단열검사를 할 때 주의사항, 색깔만 보면 안되요 (0) | 2022.05.10 |
천정에 물자국, 누수인지 결로인지 구별이 안되어 벽 뜯고 1년째 방치중 (0) | 2022.05.0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