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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결로의 원인과 관리요령

주택건축및유지관리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4. 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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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었다.

그 동안 가뭄으로 인해 건조한 날들이 계속 되다보니 주택 문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결로와 곰팡이 문제는 쏙 들어가 있었는데 이제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오후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지하 엘레베이터 입구가 시끄럽다. 설치되어있는 제습기가 요란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바닥을 살펴보니 벌써 벽면과 바닥 대리석 표면에 결로가 생겨나 흥건하다.

 

여름철 벽면결로 현상 사진

 

여름 장마철 결로의 원인은

장마비로 인한 높은 습도 때문이다. 실외 습도가 워낙 높다보니 집안에 좀 차가운 바닥이나 벽면 같은 곳이 있으면 바로 결로가 생긴다. 지하실의 벽면이나 주택의 장판 아랫쪽에 생기는 결로의 대부분은 높은 습도 때문이다. 습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외부 기온보다 약간만 차가워도 결로가 생겨날 수 있다.

 

겨울철 결로는 단열로 잡을 수가 있지만 여름철 결로는 단열공사로도 잡기가 어렵다. 주로 생기는 쪽이 차가운 바닥쪽이기 때문이다. 여름철 결로를 방지하는 방법은 표면 온도를 높이거나 습도를 낮추는 방법 밖엔 없다. 방바닥이 차가워서 생기는 결로는 난방을 간헐적으로 해서 바닥의 온도를 높여줘야만 한다. 난방이 어려운 지하실과 같은 곳은 문을 닫아 놓고 제습기를 돌려서 습도를 낮춰줘야만 한다.

 

그러다가 비가 그치고 해가 나면 창을 열어서 집안을 건조시켜 주어야만 한다. 이때는 집안의 방문들과 옷장 문들도 열어서 건조한 공기가 대류하면서 곳곳에 집적되어 있던 습기들을 가지고 나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만 한다. 곰팡이도 겨울철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집안 깊숙한 곳들, 특히 창고 같은 곳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을 해보아야만 한다.

공기의 흐름이 정체된 곳들엔 곰팡이들이 생기기 쉽다.

 

결로와 곰팡이는

겨울철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이다. 특히, 장마철은 겨울철에 버금갈 정도로 집 관리에 신경을 써야만 하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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