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에서 배관에서 누수가 생겼을 경우 어떻해야만 할까?
목조주택이 매년 백만채 이상 지어지는 미국에선 주택의 배관누수나 빗물 침입 등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매뉴얼들이 잘 만들어져 있다. 왜냐하면 목조주택에 배관 누수가 생겼을 경우 재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곰팡이 문제로 바로 연결이 되어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건강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배관 누수 등에 대한 매뉴얼들이 특이하게도 사람들의 건강문제를 다루는 EPA 등의 기관에서 만들어져 제공된다.
EPA의 습기와 곰팡이 관리 가이드를 살펴보면 집안에 누수 등으로 대량의 물이 쏟아지는 경우가 발생했을 경우엔 24시간내에 원인을 찾아 고치고 물을 닦아낸 후 건조에 들어가라고 되어 있다. 늦어도 48시간내엔 건조단계에 들어가야만 한다. 왜냐면 곰팡이 때문이다. 주택의 건축재료들 특히 실내 인테리어들에 사용된 재료들은 습기에 약하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정도 범위까지 누수가 되었는지를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럴때 사용하는 방법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누수 검사법이다. 육안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열화상카메라를 사용하면 누수가 침범한 부분들이 명확하게 잘 나타난다. 아래 사진에서 바닥에서 검은 부분들이 누수가 된 부분들이다. 그 부분은 걷어내서 건조를 시켜주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원목 마루 아래쪽에서 곰팡이가 발생하면서 건축재료들이 상하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습기가 다른 쪽으로도 전이가 되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확장될 수 있다. 누수문제, 특히 목조주택에서의 누수문제는 시간이 곧 생명이다. 비상사태엔 주택검사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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