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할 때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이 단열이다. 벽체의 단열시공에도 신경을 많이 쓰지만, 그 보다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부분이 창문이다. 그러다보니 리모델링을 한 사람들 중엔 비싼 돈 들여서 구입한 창문들이 제대로 설치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다. 리모델링한후에 창문에 결로가 생기면 그런 의심은 더욱 더 깊어만 간다. 하지만, 창 마감재가 막혀 있다보니 의문은 있는데 확인할 방법은 없어 답답하다. 분명 창쪽이 뭔가 문제가 있어보이는데 어떻게 확인할 방법이 없다.
리모델링후 창이 제대로 설치가 되었는지를 뜯지 않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서 단열검사를 하는 것이다. 요즘처럼 날이 추울 때면 집안밖의 온도차가 커서 더욱 확인하기가 쉽다.
전에 검사했던 집의 사진이다. 창틀 바깥 부분의 온도가 많이 낮은 것을 볼 수가 있다. 이건 빈틈이 제대로 단열재 충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이런 곳엔 향후 결로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꼭 유리창이 아니더라도 벽체 단열재 설치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아래 사진 같은 경우는 단열재 사이에 빈틈이 생긴 경우이다. 이런 경우도 외부 기온이 더 떨어지고 실내습도가 높아지면 결로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리모델링후 제대로 공사가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열화상카메라를 사용한 단열검사나 주택검사를 한번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공사 직후엔 시공업자가 하자보수를 해 주지만 시간이 흘러가서 발견을 하면 집주인 자신의 돈으로 보수 공사를 해야만 한다. 리모델링한 경우뿐만 아니라 신축주택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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