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의 결로방지가 중요한 이유, 독검댕곰팡이 피해방지를 위해

단순히 곰팡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곰팡이에도 종류가 많습니다. 곰팡이 중에는 인간에게 유익한 페니실린을 만드는 푸른곰팡이도 있지만 독성물질을 만들어내어 해를 끼치는 녀석들이 더 많습니다. 특히 실내에 생겨서 문제가 되는 녀석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중 Stachybotrys라는 불리는 검은 곰팡이는 가장 독성이 높은 녀석입니다. 보통 이런 식으로 생긴 녀석입니다. 이렇게 생긴 검은 곰팡이는 건강에 아주 해로운 놈입니다.

 

그런데, 이 Stachybotrys라는 검은 곰팡이는 소금에 아주 약하다고 합니다. 소금물이 곰팡이에게 흡수가 되면 수분을 빼앗기게 되어 말라 죽는다는 것입니다.

 

주택에 곰팡이가 자랄 수 있도록 습기문제가 생기는 원인들은 아래의 4가지의 경우에 의해서 생겨납니다.

 

첫 번째는 집의 아래쪽으로부터 올라오는 습기입니다. Rising Damp라고 불립니다. 아래에서 올라오는 습기에는 흙과 콘크리트 속의 염분이 섞여 있기 때문에 검은곰팡이가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벽체로 스며들어 오는 습기입니다. 지붕이 새거나 벽체에 빗물이 들어가는 경우 등이 생기면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에도 검은곰팡이는 잘 서식을 못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콘크리트를 통과하면서 물에 섞인 염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실내 배관에 문제가 생겨서 물이 샌 경우입니다. 이 경우도 검은곰팡이는 물에 섞인 세제 등의 영향으로 잘 서식을 못한다고 하네요.

 

네 번째가 결로 문제입니다. 그런데, 벽체의 표면에 결로가 생기는 경우는 염분이 없기 때문에 검은곰팡이가 잘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체에 가장 해로운 검은 곰팡이는 결로가 생긴 부분에서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로를 방지하는 것이 집안에서 사람을 건강하게 살게 하는 가장 중요한 길이 되는 것입니다.

 

이미 검은 곰팡이가 생겨났다고 한다면, 소금을 물에 많이 타서 (염도가 25% 이상이 되도록) 검은곰팡이가 핀 곳에 뿌려준 후에 건조하면 검은 곰팡이가 죽는다고 합니다. 검은 곰팡이를 없애는 방법으로는 소금이 딱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습기가 계속 있으면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곰팡이를 제거하는 일이 아니라 결로가 아예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뭣이 중요한지를 잘 알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