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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을 짓거나 지어진 집을 살때 이렇게 생긴 집들은 주의하세요.

주택하자 검사사례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4. 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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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초부터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선 기록적인 건축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 건축 하자에 대한 조사보고서들 중 하나의 제목이 "Why the technology didn't work?"이다. 왜 과학기술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그렇게나 많은 건축하자들이 발생했을까? 하는 이야기이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건축자재들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그런 자재들을 시공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시공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어쨋거나 기술은 제역할을 하지 못했고 수 많은 집들에 문제들이 생겨났다. 

 

그런 대규모의 주택하자들이 발생한 사례들을 읽다보면 공통적인 점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자연의 힘에 과학기술로 대응을 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그 지역의 기후에 맞게 자연에 순응하는 과거의 전통적인 건축기법들을 버리고 새로운 기술로 자연조건을 극복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결론은 인간의 패배이다. 하자가 발생했던 주택 사진들을 보면서 어떤 문제들이 발생했을지를 살펴본다. 이런 모양의 집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이 집은 지붕에 처마가 없다. 벽체가 그냥 비를 맞고 버티는 구조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벽체을 덮고 있던 외장재와 안쪽의 방수재료들이 모두 계획했던대로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예전 주택처럼 처마만 좀 더 내밀었어도 벽이 이렇게 되는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이 집은 발코니가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 스타코 외벽이다. 지붕 처마도 거의 없다. 아무리 방수처리를 잘해도 저런 식으로 노출된 발코니는 결국 문제가 된다.

 

 

현대 건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이다. 이미 곳곳에 생겨난 하자문제 때문에 땜방처리를 해 놓은 것들이 보인다. 지붕이 없는 구조가 가진 취약점들을 보여준다.

 

 

처마 짧은 평지붕, 플랫지붕이 잘못되어 습기가 차기 시작했고, 창과 벽의 재료도 문제가 되었다. 특히, 코너창 부분이 문제이다. 구조적으로도 취약하다. 이 집은 결국 수리불가 판정이나 철거 되었다고 한다. 

 

 

아래 사진들도 비슷한 형태의 집이다. 짧은 지붕 처마, 비에 그대로 노출되는 벽체, 그리고 자재들의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한 시공 등등... 결국 부실투성이의 집들에 엄청난 수리비로 집주인들에게 빚만 잔뜩 안겨준 집들이다. 안타깝게도 요즘 이 글에 나온 집들과 비슷하게 생긴 집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지어지고 있다.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집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만 하는 집들이다.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보이면 바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큰 병 만들지 않는 지름길이다.

 

 




스타코 벽면에 크랙이 생기고 그 주변으로 물들이 스며나온다면 이미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아래의 집이 그런 심각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혹시라도 이런 집이 있으면 절대로 구입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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