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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명품 백과 명품 구두에 곰팡이 피었다고 울지않으려면 지금 당장 할 일

주택건축및유지관리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3. 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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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연 속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 자연 속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만 있는 것도 아니다. 싫어하는 것들도 있다. 좋건 싫건 곰팡이는 우리 인간과 함께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미생물이다. 좋은 곰팡이도 있고, 나쁜 곰팡이도 있다. 좋은 건 많이 나쁜 건 적게 가 관리의 포인트이다. 

사람과 어울려 사는 것이 곰팡이다보니 생존조건도 사람과 비슷하다. 산소도 있어야만 하고, 먹이도 온습도도 사람에게 좋은 것이 곰팡이에게도 좋다. 그중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습도뿐이다. 곰팡이들은 건조하면 살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습도를 마냥 낮추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 중엔 습도가 낮은 것을 좋아하는 녀석들도 있기 때문이다. 뭐든 적당한 것이 좋다. 아래 표를 보면 쉽게 이해할 것이다.

원래 겨울철엔 곰팡이가 자라나질 못한다. 건조하고 춥기 때문이다. 겨울철 밖엔 나가보면 잘 알 것이다. 어디 곰팡이 하나 찾아볼 곳이 있는지... 곰팡이도 따뜻한 곳 좋아한다. 겨울철엔 따뜻한 곳은 집안 밖엔 없다. 그러니 집안에서 곰팡이가 피어나는 것이다. 축축한 곳을 좋아하니 겨울철 결로 문제가 곧 곰팡이 문제가 되는 이유이다. 

곰팡이중엔 축축하기는 한데 따뜻하지 못한 곳에 자리 잡은 녀석들도 있다. 차갑고 난방이 잘 안 되는 곳들 말이다. 참고로 곰팡이 포자는 워낙에 작아서 공기를 타고 계속 이동을 한다. 실내공기 속엔 곰팡이 포자가 이미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사람과 함께 한다는 얘기가 그 말이다. 그러다가 아무 곳에나 되는대로 내려앉는다. 그러니 겨울철 좀 습한 곳엔 곰팡이 포자는 피어나지는 않고 있어도 계속 쌓여 가고 있는 상태란 것이다. 다만, 추워서 바짝 움츠리고 숨 죽이고 있을 따름이다. 그런 대표적인 곳이 드레스룸, 옷방, 붙박이장, 신발장 속 같은 부분들이다.

 

날이 따뜻해지면 사람이 기지개를 펴듯이 그런 곳에 있던 곰팡이 포자들도 기지개를 켠다. 온도 빼곤 이미 모든 조건이 다 갖춰진 곳들이다. 봄이 되면 그 온도조건마저 곰팡이가 살기 좋은 조건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럼 겨우내 쌓여있던 곰팡이 포자들이 한꺼번에 피어나기 시작한다. 게다가, 옷방이나 신발장 등의 속에 있는 물건들 중에 가죽으로 된 것들은 곰팡이에게는 특급 보양식이다. 이건 뭐 눈뜨자마자 잔칫상이 차려져 있는 상황이다. 더 빨리 피어난다.

 

아유~ 비싸서 제대로 들고 다니거나 신고 다니지도 않던 명품 가죽제품을 곰팡이의 먹이로 받치는 일이 생겨나다니.... 속 상해서 눈물이 찔끔. 그래서, 그런 일 안 당하려면 지금 당장 옷방, 옷장, 신발장 문 열어 놓고 그안에 든 가죽 제품들은 바깥으로 꺼내서 이상 유무를 살펴보고, 햇볕은 안 들지만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아서 말리는 일을 해야만 한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드레스룸이나 옷장 속을 빼곡히 채우는 옷과 물건들도 전부 꺼내서 자외선에 영향을 덜 받는 것들은 햇볕에 말리고, 다른 것들도 건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조금이라도 곰팡이가 보이는 것들은 세탁소로 보내고...

간단히 얘기하자면 봄철 대청소를 한번 하라는 것이다. 겨울철에 통풍이 잘 안되는 곳들은 습기들이 많이 축적이 되기 때문에 지금 꺼내서 말려주는 일들을 빨리 하지 않으면 곰팡이들이 금방 올라온다. 그걸 살균제 뿌려서 없애겠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곰팡이에게 해로운 것은 사람에게도 해롭기 때문이다. 곰팡이 성장 조건을 줄여서 관리를 하겠다는 것이 가장 좋은 방식이다. 곰팡이 관리의 핵심 포인트는 습도를 낮추고 말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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