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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 곰팡이 문제을 대처하는 올바른 방식,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주택건축및유지관리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2. 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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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 전에 나온 책인데 아직도 잘 팔리는 책이 있다. 시대를 초월하는 교훈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젊은 시절에 봤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스티븐 코비 박사의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는 책에 나오는 사분면 도표가 있다.

그가 던지는 인생 메시지는 중요한 일들을 먼저 해야만 하는데,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긴급하게 하느라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 말라는 것이다. 메시지는 간결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뭐가 중요한지 중요하지 않은지를 잘 구별을 하질 못한다는 것이다. 삶에서 중요한 것이 뭔지를 모르면 아무리 좋은 인생교훈이라도 다 쓸모가 없어질 뿐이다.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는 교훈이 가진 문제점이다.

내가 운영하는 하자 문제를 상담하는 카페에 결로 때문에 생긴 곰팡이를 하자 인정을 안한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몇장 함께 올린 사진에 화들짝 놀랐다. 글 올린 분은 이게 하자냐 아니냐를 묻고 있었지만 나로선 왜 그런 곰팡이들을 그 냥 놔두고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 중요성에 대한 우선순위가 다른 것이다.

아마도 그 분도 사진찍고 청소를 깨끗이 했을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일이다. 혹시나 비슷한 일로 고생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우려에서 하는 얘기이다.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아야만 제대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결로와 곰팡이를 주택하자로 인정을 받는 일과 결로와 곰팡이 문제에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를 제대로 판단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 전에 알아둘 것은 결로와 곰팡이 문제를 주택하자로 인정을 받는 것은 지난한 일이다.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얘기이다. 반면, 곰팡이들이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선 점점 더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더 영향이 크다. 물론 곰팡이들이라고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페니실린도 곰팡이에서 만들어 내니 말이다. 하지만, 아주 나쁜 곰팡이들도 있다. 이른바 독성 곰팡이라고 불리는 녀석들이다. 이 녀석들의 특징은 검은 색을 띈다는 것이다. 심하면 사망사고까지 일으킨다. 얼마전 뉴스에도 브래드 피트의 자선주택관련 그런 뉴스가 있었다.

어떤 사람이건간에 가족의 건강이 주택하자 인정여부 보다는 더 중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가족 건강을 지키는 쪽으로 판단하고 움직여야만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을 먼저하라는 원칙에도 들어맞을 것이다. 즉, 곰팡이가 생기면 청소하고 살균하고 건조하고 실내습도를 낮춰서 곰팡이 발생을 최소화 하고 등등의 일들이 먼저 실시가 되어야만 한다. 그러면서 주택하자여부를 따지는 일이 천천히 진행이 되는 것이 올바른 방식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주택 하자로 인정을 받기 위해 일부러 결로 곰팡이를 방치하고 더 악화되도록 놔두는 경우들도 있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우선순위가 잘못되었다. 잘못된 우선순위 판단은 잘못된 행동을 초래하고, 그런 것을 일컬어 자해행위라고 한다.

결로 곰팡이 문제를 대처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령은 눈에 띄이는 것들은 무조건 닦고 청소를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실내 습도를 낮춰서 결로 곰팡이 발생의 정도를 완화시키는 것이다. 하자 인정여부는 그 다음의 일이다. 이 둘이 우선순위가 바뀌면 안된다. 그건 가족의 건강을 걸어놓고 도박을 하면 것과 마찬가지의 일이 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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