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브에서 본 집수리 동영상이다.
미국에선 DIY로 집수리들을 많이 한다. 집 뒤에 파티오를 새로 만드는 과정이다.
북미에선 대세인 심슨스트롱타이에서 후원을 했는지 중간에 광고가 나온다.
보다가 '아! 이거' 하는 장면이 나온다. 조이스트 행어를 설치하는 부분이다.
전문 빌더도 아닌 것 같은데 제대로 하고 있다. 지붕도 잘 자르고 기초도 잘 만들고.
언젠가 한번 관련된 글을 쓸라고 했었는데 여기에 나왔다.

(아래 동영상 볼 시간 없는 분은 바로 아래로 가도 된다.)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자.
보통 우리나라에서 조이스트 행어를 시공했다고 하면서 올리는 사진이다.
미국에서 시공했다고 올리는 사진이다.

차이를 알아채셨는지?
위의 사진은 조이스트를 먼저 걸어 놓고 조이스트 행어를 설치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조이스트 행어만 먼저 설치하고 있다.
두 번째 방식이 바른 방식이다.
조이스트 행어를 먼저 설치하고 그 위에 나무를 얹는 것이다.
저런 식으로 시공을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조이스트와 행어 사이에 틈새가 생겼다. 행어가 제대로 받쳐주질 못하고 있다.
조이스트를 먼저 설치하고 나중에 행어를 설치하다보면 생기는 문제이다.

위쪽에 있는 사진에도 나오지만 조이스트 행어만을 먼저 설치하기 위해선 아래와 같은 지그를 만들어서 사용을 한다.

좀 폼나게 설치하려면 아래와 같은 조이스트 행어 설치용 지그도 아마존에서 판다.
30달라. 음~ 그냥 지그 만들어 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북미식 경량 목조주택이 국내에 들어온지가 벌써 30년이 되어간다.
소소하게 부족한 디테일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메꿔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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