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원형집은 영국에 있는데
1790년대에 지어진 집이라고 한다. 아직까지도 별 문제가 없이 잘 사용을 하고 있다. 집이 둥글어서 사는 사람들은 가구 놓기 불편하다고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곤 한다. 하지만, 건축 하자는 없다.
아래 집은 지은지 몇 년 안된 집이다.
외벽 돌들을 다시 다 뜯어내고 있다. 당연히 건축하자 문제 때문이다.
200년전과 현대를 비교해 보면 어느 시대가 더 기술이 발달을 했을까?
또 어느 시대에 집을 지은 사람들이 더 교육수준이 높고, 더 좋은 장비들을 가지고 있었을까? 당연히 200년전보다는 현대일 것이다. 그런데 왜 200년전에 지은 주택은 멀쩡하고 최근에 지은 집은 하자로 다시 뜯어내고 있을까? 둘다 생긴것도 비슷하고 외벽이 돌로 된 것도 마찬가지인데 말이다.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면 좀 짐작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옛날 집은 단순하다. 돌과 몰탈 정도로만 벽체가 구성이 된다. 단순하니 문제도 별로 없다. 하지만, 요즘 집은 복잡하다. 벽체 하나만도 대여섯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재료도 다양하다. 복잡성은 복잡한 관계를 낳고, 복잡한 문제를 일으킨다. 즉, 요즘 집이 옛날 집보다 더 건축하자가 많은 이유는 집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옛날 집은 단순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면 겉으로 그냥 드러났다. 집 보는데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눈썰미만 있으면 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요즘 집은 문제들이 겉으로 잘 드러나질 않는다. 벽속에 꽁꽁 숨겨져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 주택검사가 생겨나 발달을 해 온 것이다. 우리도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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