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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집 살때 이것 하나는 꼭 보라고 하는 것, 하자없는 집사는 요령

주택하자 검사사례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5. 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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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영국에 비해선 집 짓는 환경 부분에선 천국이다.

특히나, 땅과 관련되는 문제에 대해선 말이다. 우리와는 달리 영국은 지반이 그다지 좋지가 않은 모양이다. 습지가 많다. 그래서, 습기와 관련되는 문제들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산과 언덕이 많아서 그런지 땅의 습기 문제에 대해선 그다지 큰 걱정은 없었던 나라이다. 요즘에나 낮은 땅을 메꿔 도시를 만들다 보니 좀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습기 문제가 많은 영국에서 집을 살 때 이것 하나는 꼭

보라고 권장하는 부분이 바로 집의 실내 바닥높이에 대한 부분이다. 내가 쓴 글의 기초높이와도 같은 맥락이다. 영국은 벽돌집이 발달이 된 곳이기 때문에 벽돌벽을 보면 실내 바닥높이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바닥쪽에서 두번째 벽돌과 세번째 벽돌 사이(하얀 전선의 한칸 아래쪽)가 위쪽 벽의 메지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DPM, DPC 사진

그 부분을 DPM이나 DPC 라고 부른다. Damp proof 멤브레인이나 코스의 약자이다. 즉, 아래쪽 습기가 위로 올라오는 것을 막는 고무판과 같은 것이 설치가 되는 부분이다. 우리나라엔 없는 시공법이다. 이 DPM의 위치가 실내 바닥의 높이와 같거나 약간 낮은 곳에 위치한다. 그래서 DPM은 보통 외부지표면보다 15센티 이상, 벽돌 세장 이상은 되는 곳에 설치가 되어야만 한다. 그런데, 위 사진은 그것보다 많이 낮다. 그래서, 이 집은 습기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실내 바닥 높이가 외부보단 최소 30센티 정도는 높게 위치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지표면의 습기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 할 수가 있다.

 

 

옛날 한옥들 보면

대개 마당에서 많이 높여서 집을 지은 것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의 원리이다. 집에 습기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선 지표면에서 많이 띄우는 것이 좋다.

 

옛날 한옥 사진

 

참고로 한가지 더 보라고 얘기하는 것은 벽의 두께이다. 창틀이 있는 곳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최소 24센티미터 이상은 되어야만 한다고 권장한다. 벽돌집에 단열재 설치 두께 등을 감안해서 하는 얘기다. 우리도 얼추 그정도는 되어야만 할 것 같다. 집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그 보다 얇다면 단열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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