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매트 라이징거가 그의 블로그에서
빌딩사이언스계를 선도하는 BSC의 조셉 스티브룩이 그의 책 Builders Guide to hot/humid climates에서 언급한 내용이라면서 인용해 놓은 글이다. 빌딩사이언스의 기본적인 원리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것은 대부분의 원리들이 습기관리에
대한 부분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주택 하자 문제의 90% 이상이 습기와 관련되기 때문에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아래의 사진 속의 세 사람이 빌딩사이언스계에선 가장 저명한 사람들이고 또 활발히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왼쪽부터 존 스트라브, 매트 라이징거, 조셉 스티브룩이다.
1. 주택의 에너지 절감 및 단열에 대한 노력들은 주택 구조의 잠재적인 건조능력을 감소시키므로 습기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 벽체는 안과 밖 양쪽으로 건조되도록 디자인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난방을 하는 시기엔 주로 외부쪽으로 건조가 되어야 하고, 냉방을 하는 시기엔 실내쪽으로 건조가 되도록 해야 한다
3. 건축재료들은 사용된 곳의 환경 변화, 즉 온습도에 변화가 적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벽체, 지붕 등의 환기가 중요해 진다.
4. 물관리층, 공기차단막, 단열층은 끊김이 없이 연속적이어야만 효과적이다.
5. 습기관리의 우선순위 다음과 같다. 첫째 비와 지표수같은 다량으로 흐르는 물, 두번째 공기에 포함된 습기의 이동, 세번째는 습기의 확산이다. 습기관리는 양과 속도, 즉 젖는 것과 마르는 것, 그리고 건축재료의 내구성에 대한 문제이다.
6. 일반적인 건축재료, 특히 목재는 주로 세가지 요소들에 의해 재료의 성질이 변화한다. 습기, 열, 그리고 자외선이며, 그중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습기이다.
7. 습기가 스며드는 속도가 건조되는 속도보다 빠를 때 수분축적이 발생한다.
8. 만약에 축적된 수분의 양이 건축재료나 벽체가 가진 수용력을 초과할때 문제는 시작된다.
9. 건축재료나 벽체의 수용력은 시간, 기온 그리고 재료의 성질에 따라 다 다르다.
10. 단열이 잘될수록 건조능력은 감소하고, 공기의 흐름이 많을 수록 건조능력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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