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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처마 아래가 누수로 물들어가는 것은 물받이 시공 하자 문제 때문

주택건축및유지관리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4. 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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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다 보니 비와 관련된 주택문제들에 대한 상담 문의가 많다.

개중에 이런 일 벌어지는 집들이 많겠다는 사례 하나를 소개한다. 아마도 길 가다 주의 깊게 살펴보면 지붕 처마 아래가 이런 상황인 집들을 의외로 많이 발견할 것이다.

 

지붕처마 나무루바가 젖어 상하고 있다

 

지붕 처마 아래 소핏 부분의 나무 루바들이 젖었던 흔적을 보인다. 물이 많이 스며들었던 곳들은 벌써 하얗게 변색이 되기 시작한다. 부후가 시작되었다는 증거이다. 지은 지 오래된 집들 뿐만 아니라 얼마 되지 않은 집들도 이런 현상들이 벌어지는 곳들이 많다. 이런 현상의 특징은 목조주택, 콘크리트 주택을 가리지 않고 경량 지붕 아래에 처마 소핏을 설치한 집들은 모두 이런 증상을 나타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왜 저렇게 되었을까? 비가 들이쳐서 그런가?

앞쪽에 페이샤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들이쳐서 생긴 현상은 아니다. 이런 현상의 주범은 따로 있다. 바로 엉뚱하게 생긴 물받이 때문에 생기는 일들이 가능성이 가장 높다. 계속 지적은 되곤 있지만 개선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이 바로 물받이이다. 물받이는 기본적으로 처마끝선 보다 살짝 아래로 내려와야만 한다. 그래야만 만일의 경우 물이 찼을때에 지붕재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요즘 수입되어서 시공되고 있는 외제 물받이이다. 자세히 보면 지붕끝선 보다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외제 물받이 사진

반면, 우리나라에서 주로 시공되고 있는 가장 널리 쓰이는 물받이 시공된 장면이다. 멀리서 봐도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이 물받이 끝이 지붕 끝선보다 올라가 있는 것이 보인다.

 

우리나라 물받이 사진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물받이는 지붕끝선보다 높다 보니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거나 겨울철에 쌓인 눈이 녹을 때에 지붕 처마 끝쪽 부분으로 물이 스며드는 현상이 발생을 한다. 스며든 물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처마 밑 루바를 적시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아쉽게도 저런 현상은 물받이를 교체하기 전엔 해결이 어렵다. 그리고, 저런 현상을 만들지 않는 물받이는외제 밖에 없는 것 같다. 가격차이는 얼마 나지 않는데 구할 수 있는 곳들이 주변에 흔하지 않다 보니 자꾸만 구하기 쉬운 옛날 물받이로 사용을 한다.

 

흔히 쓰이는 국산 물받이 모양이다. 왼쪽이 지붕에 고정시키는 부분인데 지붕쪽을 고정을 시키면   그 반대편은 지붕쪽보다 올라오는 구조로 되어 있다. 어떻게 달리 설치할 묘안이 없다.

 

국내에서 많이 쓰는 지붕 물받이 사진
일반적으로 흔한 물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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