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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일수록, 집 살 때 주택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주택하자 검사사례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4. 11. 15.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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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기가 참 어렵죠. 이런 시기에도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택검사 없이 그 비싼 집을 사는 분들을 보면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마치 앞뒤 살피지 않고 계속 전진만을 외치는  대범한 사람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그야말로 진정한 인생의 모험가들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 소심한 타입이라면 아무래도 좀 주저주저 하게 되지 않을까요? 돌 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데... 그러니 집을 사게 된다면 당연히 주택검사를 받을 겁니다. 아무리 반짝반짝 깨끗하고 흠없는 집처럼 보여도, 그 안엔 어떤 숨겨진 문제들이 숨죽이고 있을지 모릅니다. 특히 아파트가 아닌 단독 주택엔 여러분이 잘 모르는 발견되지 않은 문제들이 마치 조용히 숨죽이고 타고 있는 작은 불씨와도 같이 존재할 지도 모릅니다. 방심했다간 자신도 모르게 큰 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미 의뢰인께서는 깔끔하게 리모델링된 집에 마음을 빼앗긴 것 같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불안한 구석이 있었는지 검사를 요청하셨습니다. 나가서 집을 살펴보니 뭔가 이상했습니다. 일반적인 주택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이것 저것 특이한 조각들을 맞춰가다보니 직면한 진실은 그 집은 낡고 문제가 있는 집을 그저 안밖으로 새롭게 다시 재포장을 한 그런 집이더군요. 포장지를 한꺼플 벗겨내면 많은 문제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그런 주택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구매자는 크게 놀라며 안도의 한숨을 길게 내쉬더군요. 큰 일 날뻔 했습니다. 무척이나 고마워하시더군요. 저로서도 보람이 컷던 일이었습니다.

새로 구입한 집을 뜻하지 않게 이런 식의 수리를 해야만 한다면 그 손실이 말도 못하게 클겁니다.

 

 

주택검사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단순하게 집을 보는데 돈을 낸다는 것을 잘 받아들이질 못합니다. 평생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당연히 주택검사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검사없이 산 집에 문제가 있다면 그땐 검사비 정도는 그저 푼돈으로 여겨질 정도의 큰 수리비가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들도 많습니다. 집은 한 번 사면 오랫동안 함께할 곳이잖아요. 그러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려는 집이 혹시라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작은 문제를 미리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이 진짜 절약 아닐까요? 집을 사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절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또한 주택검사의 효과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선 주택검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정말 담대하고 용감한 모험가가 아닌 이상, 집을 살 땐 주택검사를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나중에,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 앉아 “참 다행이다”라고 미소 짓는 그 순간, 당신의 신중한 처사에 스스로에 감사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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