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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 상황? 누수로 아파트 바닥에 물이 흥건해 지면... 몇년 고생은 기본

주택건축및유지관리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4. 10. 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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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상담을 했던 자료들을 정리하다보니 나온 사진이다.

이 집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눈치우는 밀대와 몇개의 대걸래, 바닥에 놓인 젖은 수건 그리고 물에 젖어 변색된 마루마닥 등이 상황을 짐작하게 해준다.

 

 

수도관 배관이 빠져서 집안이 물바다가 되었던 현장이다. 

슬프게도 이런 일들은 집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에 벌어진다. 집주인이 있었다면 이런 지경까진 가지 않았을 것이다.

일단은 다 퍼내고 닦아냈다. 

이젠 어떻게 될까?

 

안타깝지만 저 마루는 못쓸 가능성이 높다. 젖었던 것이 마르면서 수축되고 갈라지고 변형되고 하는 증상이 생겨날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저 마루의 틈새로 들어간 물이 아직도 마루밑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곰팡이 피고 냄새가 나고...

 

 

더 큰 문제는 아파트 바닥엔 층간소음차단재라는 것이 들어간다. 이게 물을 머금는 형태나 성질의 재료들이다. 그러니, 방 바닥 밑에 물이 고여 있는 상태가 상당히 오랫동안, 적어도 몇년 이상은 지속될 수 밖엔 없다. 그 얘긴 그 기간 동안엔 지속적으로 실내습도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습도가 높으면 결로, 곰팡이 문제가 생기기 쉽다.

 

 

 

사고는 순식간이지만, 그 후유증은 몇 년은 간다. 이 집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 집의 아랫집도 천정 부분에 습기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지속적인 항의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런 즉, 이런 일이 있었던 집들은 구매할 때 주의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있었던 것을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 눈으로는 안보이는데...

 

그래서 아파트도 구매전에 주택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검사를 할 땐 여러가지 장비들을 이용해서 이상유무를 체크하기 때문에 기존에 누수 등의 문제가 있었는지 등도 충분히 확인을 할 수가 있다. 주택검사 신청은 제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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