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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지을 때 건축주가 꼭 해야만 할 일,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어 둔다.

주택건축및유지관리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8.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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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면 사용설명서 준다. 냉장고, TV 사도 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집 지은 다음엔 사용설명서는 커녕 설계도도 안주는 사람들이 많다. 집 살때 설계도면 받아본 사람, 손들어 보세요 하면 열에 한두명 정도 손들까 말까 하다. 주택 하자문제 때문에 소송한다는 사람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는 일이 설계도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청 같은 곳에 정보공개 요청해서 허가용 도면 정도 받아볼 뿐이다. 그건 정말 몇장안되는 허가용 도면일 뿐이다.

그래서, 집 짓겠다는 분들이나 집 사겠다는 분들도 설계도서 달라는 얘길 꼭 해야만 하고, 건축중에 시간 나는대로 현장에 가서 이것 저것 사진을 많이 찍어 두는 것이 좋다. 요즘은 디카 전성시대이고, 휴대폰에도 카메라가 달렸는데다가 저장장치로 쓰이는 SD카드나 USB도 값이 무척싸다. 가까이에서 찍고 멀리에서 찍고 한번 갈때마다 수십장씩 찍어서 수천장을 저장해 놓아도 옛날처럼 한장 한장 인화는 비용이나 수고로움이 없다. 많이 찍어두면 많이 찍어둘 수록 도움이 된다. 하자 소송 같은 것이 없더라도 나중에 집 수리할때에도 도움이 된다. 주택검사에도 당연히 도움이 되고...

건축주들은 집에 생기는 하자에 대해선 잘 모른다. 눈뜨고 있어도 뭐가 잘못된 것인지 잘 모른다. 참고 사진이다. 아래 사진의 문제점은?

 
플래슁테잎 오시공 사례

저 부분은 건축후 최소 3~4년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아님 좀 더 길수도 있다.

하지만, 언젠간 물이 새는 문제가 생긴다. 왜냐면 시공을 제대로 안해 놓았기 때문이다. 저런 사진이 있으면 어디에 왜 문제가 생겼는지를 나중에 벽체를 띁지 않고도 찾아 볼 수가 있다. 보수할 때도 문제가 되는 부분만 띁으면 된다.

물을 바깥으로 흘리기 위한 기본은 위의 재료가 아래의 재료를 덮는 것이다. 접착재에 의존해선 안된다. 접착재의 기능이 효력을 잃어도 물이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구조가 만들어져야만 한다는 것이 배수처리의 기본원칙이다.

위의 사진을 보고도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면 알때까지 열심히 바라보면서 생각을 해 보실것... 스스로 생각을 해야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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