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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외단열시 올바른 세라믹사이딩, 석재 외벽마감 시공 방법

주택건축및유지관리

by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2. 7. 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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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단열재를 파는 곳에서 이상한 시공법을... 

한 열반사 단열재 파는 업체에서 외벽 석재 시공방법이라고 올려 놓은 사진을 보니 머리부터 아프다. 그냥 써도 단열효과가 미심쩍은 상황에서 아예 단열재에 구멍을 뻥뻥 뚫어서 석재 고정용 철물을 설치하는 사진을 시공방법이라고 올려 놓았으니 도대체 열교현상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회사를 단열재 제조 업체라고 얘기 할 수가 있을까?

며칠전에 올렸던 세라믹 사이딩의 외단열 시공에 대한 글에 왜 문제가 되는 열반사 단열재들을 시공사들이 설계를 변경해가면서까지 자꾸 시공하려는지에 대한 힌트가 들어있다. 손이 많이 가는 두터운 단열재를 끼워 넣고 시공을 하는 것은 기피하는 것이다. 이유는 1번 시공법을 잘 몰라서, 2번 시공법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실력이 없어서, 3번 제대로 시공을 하자면 시간과 돈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한다.

세라믹 사이딩이나 석재 마감이나

사용되는 철물만 다를 뿐이지 공사의 기본적인 원칙은 똑같다. 둘 다 설계사들은 비드법 외단열재를 넣는 설계를 하고, 시공사들은 비드법 단열재를 슬쩍 열반사 단열재 같은 걸로 바꿔서 시공을 한다. 설계와 시공에 차이가 있다. 건축주는 멋모르고 좋은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 그리고, 아무 것도 모르고 추운 집에서 난방비가 이상하게 많이 나오네 하면서 살아간다.

케뮤나 오웬스 코닝에서 나오는 세라믹 사이딩도 두터운 단열재를 사용한 시공이 가능하다. 원래 다 가능한 것이다. 시공하는 사람들이 안하려고 해서 그렇지... 그들이 만든 매뉴얼에 이런 시공 자료들이 다 있다. 안 찾아봐서 모르는 것이다. 목조주택이든 콘크리트 주택이든 다 똑같다.

 
스틸하우스 외단열시공시 세라믹사이딩 시공 방법 디테일
 

관련하여 석재 마감법에 대한 자료들을 찾다보니, 국내엔 이미 외단열 석재마감에 대한 다양한 시공법에 대한 자료들이 있다. 전용 철물들도 넘쳐난다. 똑같은 공법이 세라믹 사이딩에도 적용이 되는 것인데, 세라믹 사이딩 시공하는 사람들은 모르쇠 하는 상황이다. 시공하는 건물의 규모에 차이가 나서 그런가?

 
외단열 시공시 석재 마감재 시공방법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을 했다.

제대로된 외단열 시공법에 대한 자료들은 모두 건축가들이 보는 사이트들에 올려져 있다. 그러니, 건축가들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시공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설계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시공하는 사람들은 시공법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러면, 건축가들이 시공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시공법에 대해서 교육을 시켜가면서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연결고리가 없다. 결국 머리 따라 손발따로 움직이는 현상만 생겨난다. 건축가들이 반성해야만 할 부분으로 보인다.

건축가들이 수호신처럼 우러르는 르 코르뷔지에 같은 사람에 대한 일화들을 보면 건축현장에서 새로운 공법을 적용시키기 위해 하나 하나 가르치고 하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는 것 같은데, 국내에 있는 그의 후예들은 그 부분은 빼먹고 디자인만 배워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자신의 설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이 되는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 설계비가 적어서 그런가?

결론, 석재 마감이든 세라믹 사이딩이든 외단열 마감은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할줄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 같으니 공사비를 좀 많이 책정해서 천천히 하나 하나 배워가면서 시공을 하는 과정이 당분간은 필요할 것 같다. 아님 다른 방식으로 외벽 마감을 하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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