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는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지라 방문자수와 조회수가 꾸준하다. 계절을 좀 타기는 하지만 매일 천여명 수준의 사람들이 들어온다. 매일 수만명이 들어오는 블로그들과는 달리 주제가 좀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빌딩사이언스와 주택 하자문제 관련 주제인지라 뭐 그 정도면 그런대로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중이다. 집 문제로 고민있는 사람들이 찾고 찾아서 들어오는 그런 성격을 블로그이다.
* 참고로 아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effrey001
작년 이맘때쯤 왠지 좀 또 가을 타면서 외로워지기 시작할 때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도 좀 시들한 것 같고 해서 이곳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말이다. 그런데, 참 안본다. 많은 글을 올렸는데도 방문자수가 늘지를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뭐 돈 들여서 사람들 많이 오게 할 상황도 아닌지라 그냥 한동안 열심히 글을 올렸다. 그래도 영 신통치가 않다. 그러다가 다른 일들이 바빠지면서 소홀해졌다. 몇달 잊어버리고 그냥 지나갔다. 여긴 잘 안되나 보다 하고 말이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휴대폰으로 티스토리 알림 문자들이 뜨기 시작한다. 이게 뭐지 하고 들어와 보니 '어라!' 들어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여전히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 백명 수준은 넘어간다. 이게 뭔일이래~ ^^;
보아하니 티스토리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활성화를 하기 위해선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 좀 긴 시간! 하지만 어느 정도 글이 쌓이면 그런대로 검색이 되면서 방문자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과는 별 관련은 없는 듯하다. 그냥 양이 좀 쌓이고 검색이 어느 정도 이뤄지기 시작하면 방문자수가 늘어나는 구조, 내 느낌이다.
그나저나 아무 짓 안해도 방문자수가 좀 늘어나니 기운이 좀 난다. 다시 한동안 열심히 해서 글들을 쌓아 놓아야겠다. 그럼 또 어느 정도 단계까지는 올라갈 것이다. 겨우내 쌓아서 여름엔 놀다가 다시 겨울에 쌓고 그런 식으로 해볼까나? ㅎㅎ
블로그 초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내가 보기엔 인내와 끈기이다. 적어도 1년 이상은 열심히 시간과 노력을 투자를 해야만 어느 정도 수준엔 도달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돈 들여서 그걸 단축시키는 사람들도 있지만 글쎄다. 그런 것은 돈 안 들이는 순간부터 상태가 안좋아지는 것 같다. 확 뜬 블로그들이 어느 순간엔 또 사라진 것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엔 없다. 그냥 제일 좋은 것은 꾸준히 해서 천천히 올라가서 계속 그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성질급한 분들에겐 쓸데없는 속터지는 얘기이지만, 뭐 느긋하게 먼 길 가겠다는 분들에겐 그런대로 쓸모있는 조언이 되지않을까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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