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토쿄도 청사가 굉장히 큰 건물이다. 지을 때 천오백억엔이 들어간 건물로 버블시대의 대표적인 유물로 취급되는 건물이다. 아래 처럼 생긴 건물이다.
지은지 20년이 넘어간다. 그 정도 기간이 지나면 곳곳에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몇몇 곳에 누수 등의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창문 주변들에 시공한 실링 부분들도 손을 볼 때가 되어간다. 내구수명이 이미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창문 주변 등의 실링 작업을 하려고 하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 수리할 부분들의 길이가 합쳐보면 대략 150킬로미터 정도가 된다고 한다. 대충 곤돌라 타고 실링작업만 하는데에 백억원 이상의 돈이 들어 간다고...
그래서, 하는 얘긴데 집을 짓거나 상업용 건물을 짓거나 할 때 나중에 유지관리를 어떻게 할지도 꼭 염두에 두고 지으시기 바란다. 생각없이 크게 짓거나 손이 많이 가는 형태로 지으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꼭 생긴다. 작고 단순하게 유지관리가 쉽게 짓는 것이 가성비 주택, 가성비 건축물의 기본이다. 크고 복잡한 건물은 문제도 많이 생기고 주택검사 같은 것을 해도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밖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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