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 검사사례

주택하자 전문가가 검사를 권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얘기

제프 주택하자문제전문가 2025. 6. 24. 09:10

 

상담을 하면 무조건 주택검사를 받으라 권하지 않는다. 대개의 상담은 큰 문제가 아닌데 걱정이 넘치시는 분들인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들은 이런저런 조치를 취하라고 조언으로 끝이 난다.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가끔은 주택검사를 받으라고 권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 경우는 겉으로 드러난 현상 말고도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보이는 것보단 숨은 부분에 있다.

 

예컨데 이런 상황 말이다. 스타코 벽에 붙여 시공한 눈썹처마의 윗부분이 떨어져 버렸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게다가 집을 산지 얼마 안되어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주택검사를 받고 그간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문제점들을 찾아서 판매자에게 수리비를 청구해야만 한다. 이런 문제는 단지 이 부분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부분이 이 정도 되었다는 것은 적어도 이 아래쪽의 벽체속 상태는 심각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이다.

 

그런데... 이후로 연락이 없다. 익숙한 패턴이다.

선택은 늘 집주인의 몫이지만, 가장 나쁜 선택은 아무 것도 안 하는 거다.

하지만 나로선 찜찜하다. 상처난 곳 들여다 본 뒤에 아무 조치도 못한 것 같기 때문이다. 검사를 받아야만 할 집이 검사를 안받아서 걱정, 검사 받은 후에 제대로 고치질 않아서 걱정, 세상은 참~ 사는게 다 걱정 투성이다!